2010년 4월 26일 월요일

커피가 해가 되는 경우,커피가 도움되는 경우

 

커피가 해가 되는 경우는 우선 위장이다.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위산 분비가 많은 사람은 피해야 한다.
이 경우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와 그렇지 않은 커피 모두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위식도 역류가 있는 경우, 과민성 대장염이 있는 경우에는 커피가 증세를
악화시키고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이 교수는 지적하고 있다.

커피는 혈압을 일시적으로 올리는 기능도 갖고 있다.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혈압이 더 올라간다.
그러니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혈압이 오르거나 수명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심장병이 있는 경우 커피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낭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모든 유형의 커피는 피하는게 좋다.
커피는 담낭을 수축시켜 담낭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뼈에서 칼슘이 더 빨리 빠져 나가도록 하므로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지나친 커피는 피하는게 바람직하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효과는 필터를 사용해 거른 커피나
인스턴스 커피는 나쁜 영향이 없으나 유럽식 커피(커피를 담은 상태에서 끓이는 것)는
콜레스테롤을 올린다는 연구가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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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카페인은 기관지를 늘어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1800년대에는 카페인을 천식의 치료제로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이가영 교수는 말한다.
그리고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하루 한잔의 커피를 마시면 천식 발생의 위험이 50% 줄고,
두 잔은 23%를 줄지만 3잔 이상 마시는 경우는 그 이상의 이득이 없다고 이 교수는 덧붙인다.

커피의 긍정적인 효과의 두번째는 뇌를 각성시킨다는 것이다.
적은 양의 커피를 마셔도 사고능력이 향상되고 정신이 맑아지며
정신적인 업무의 능률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음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식후의 커피는 식곤증을 예방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도움이 안되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커피가 수면을 촉진한다는 보고도 있다.

세번째의 긍정적 효과는 변비에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아침 일찍 마시는 커피는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이는 카페인 때문은 아닌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장기간 만성 변비약을 복용한 경우에는
커피가 변비를 더 악화시킨다고 한다.

이외에도 커피는 기분을 좋게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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