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일 목요일

[모텔에서 나온 그 여자는 나의 그녀였다] ①회

[모텔에서 나온 그 여자는 나의 그녀였다] ①회





2003년 가을.

새벽에 가까운 이른 아침...


밤새 물류센터에서 하차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물류센터 측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XX역에서 내렸다.

XX역은 우리집과는 불과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였지만

밤새도록 중노동한 내 몸은 그 거리조차 힘겹기만 했다.



그렇게 사력을 다해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XX모텔 앞을 지나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그때 모텔 주차장 쪽에서 한 남녀가 밖으로 불쑥 튀어나왔고,

그 남녀는 나보다 몇발짝 앞서 어딘가로 향했다.



뒤에서 이 년놈들을 보고있자니 솔로의 괜한 심보일까?

내가 물류센터에서 허리가 뽀사져라 쌀가마니 나를 때

이 년놈들은 같은시간에 모텔에서 그 짓거리를 했었다고 생각하니

괜시리 약이 오르고 부아가 치밀었다.-_-



나: 썅알.. 좋을 때다. 누구는 부랄에 진동오도록
주구장창 딸이나 치고.. 누구는 밤새 그짓하고
아침부터 모텔에서 튀어나오고.. 저런 년놈들
잡아다 콩밥먹이는 법은 어디 없나?-_-



이 년놈들 대체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나누는 지 쉬지않고 연신 웃어댔다.

주로 이야기는 남자놈이 했는데

여자를 볼 때마다 보이는 남자놈의 새하얀 옆얼굴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기 그지없었다.-_-

그러니까 다시말해 여고생들이 보자마자

단번에 교복치마 두세단은 접어올려 입을만한 가공할 꽃미남이었다.

남자새끼가 잘생기기까지 하니 야마가 더 갑절로 돌았다...



나: 잘생긴 것들, 빙하기 왔을 때 싸그리 얼어뒈져서
멸종이나 됐음 좋겄네, 썅!-_-




독자분들, 내가 너무 배배 꼬였다고 생각하지는 마라.
내 면상 하루만 착용해보고 살아보면 이런 날 이해하게 될거다.
아주걍 심정같아서는 조물주에게 반품이라도 하고싶다...-_-




내 앞에서 몇발짝 앞서 걸어가던 이 년놈들이

발걸음을 멈춘 것은 편의점 앞 건널목에서였다.

때마침 앞에 택시 한대가 서 있었고

남자는 여자를 택시에 태워 집에 보낼려고 하는 듯 했다.



남자: 정화야, 잘가~




저..정화?!

중학교 때 홈빵가게 짝사랑했었던 여자애랑 이름이 똑같잖아...

동명이인인데도 이름이 같아서 그런지 괜시리 기분이 드러웠다.-_-




그런데 그순간!!!!


택시에 타려던 여자가 남자에게 인사를 하려고 얼굴을 옆으로 돌렸고,

뒤에서 여자의 옆얼굴을 본 난 돌하루방처럼 전신이 굳어져버리고 말았다!

그순간은 20여년을 살아오면서 세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내 생애 최고의 충격과 경악의 순간이었던 것이었다...



다름이 아니라 바로 그 여자가.....

바로 그 여자가.......

내가 중학교 때 그토록 짝사랑했었던 정화였던 것이었다!

동명이인이 아니었다.

방금 한 남자와 모텔에서 웃으며 나온 그 여자가

나의 그녀였단 말이다.......


이럴수가...

이럴수가...

이럴수가...



중학교 졸업 후 7년여만에 본 것이었지만

크게 변하지 않고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외모에서

단번에 정화 그애임을 알아볼 수가 있었다.

정말 삼류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씨바스러운 순간이었다.

그순간 시멘트반죽으로 등목이나 한 것마냥 손가락하나 꿈쩍할 수 없었다...




그녀가 탄 택시가 떠나고...

남자는 집으로 향하는 지 부리나케 종종걸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뒤에서 큰 충격에 멍하니 서 있었던 나도 그때서야 발을 뗄 수가 있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새 남자놈의 뒤를 밟고있었다.

내 의지와 상관없는 본능과도 같은 행동이었다.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분노가...

남자놈은 딱 봐도 정화랑 사귀는 사이같았고

엄연히 둘이 사귀는 사이인지라 아무 잘못이 없는 것이었다.

더구나 난 중학교때 혼자서 짝사랑을 했었었기에

이순간 열받을 자격조차 없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아련하게 남아있었던 짝사랑 정화...

그런 그녀를 놈이 모텔 안에서 이곳저곳을 쓰다듬었다고 생각하니

눈알이 뿜어져나올 것만 같았고 저 놈의 손을 잘라버리고 싶었다.

놈에게 가서 뒷통수라도 한대치고 시비라도 걸어야 직성이 풀릴 것만 같았다.


터벅터벅... 터벅....



난 발걸음을 빨리해 앞서 걷고있던 놈의 뒤에 바짝 접근했다.

그리고 난 일말의 주저함없이 놈의 뒷통수를 야무지게 후려갈겼다!



빠악!!!



남자: 아아악!! 뭐..뭐야?!


나: 야, 너 영삼이 맞지? 그치?


남자: 예..예?!-_-^


나: 아이고~ 이런! 제가 사람을 잘못봤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남자: 조심하셔야죠...




나에게 뒷통수를 후려맞은 남자놈은

조금은 열이 받아서는 날 한번 노려보고는 다시 가던 길을 가려고 몸을 돌렸다.

하지만 난 남자놈이 다시 뒷통수를 보이자마자

다시한번 놈의 뒷통수를 정성스럽게 후려갈겨주었다!



빠아악!!!



남자: 아아악!! 아저씨, 뭡니까?!!


나: 저기 혹시... 이승만 대통령 아니세요?


남자: 뭐욧?! 아저씨 지금 저한테 시비거시는거에요?!


나: 왜요? 불만있으세요? 불만있음 황산성 변호사 사서
대법원에 소송거세요. 으흐~ ^-^


남자: 아~ 씨발! 재수가 없을려니까...
별 또라이같은게 다 와선...




남자놈은 내가 실실 쪼개면서 시비를 거자

날 완전 또라이로 취급하고는 됐다는 식으로 무시하며 다시 몸을 돌렸다.



나: 야, 이 씨발놈아!!!!


남자: 왜?! 이 씨발놈아!!



내가 욕을 하자 나에게 뒷통수를 두대나 맞고 열을 받을대로 받은 남자놈도

그때서야 똑같이 욕을 하며 나에게 맞대응을 해왔다.



나: 정화... 이정화.......


남자: .......!!!!


나: 너, 이정화 알지?!


남자: 그..그쪽이 정화를 어떻게.....?-ㅁ-


나: 남의 집 귀한 딸래미를 집에도
안 들여보내고 모텔을 데려가~?!


남자: .......-ㅁ-;


나: 이새끼 이거 완전 개양아치아냐?!
아주걍 양아치의 새역사를 써라, 새역사를 써!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은 생각도 안하냐?!


남자: 저..저기... 혹시 정화오빠세요...?-ㅁ-;;


나: 뭐...?




그때 정말 예상치못하게 남자놈이

나에게 정화오빠가 아니냐고 물어왔다.

내가 하도 당당하게 꾸짖고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 어쩌고저쩌고하니까

놈이 날 정화오빠로 생각했나보다.

아... 정화가 오빠가 있었구나......

그 고귀하고 도도한 자태로 봐선 외동딸일거라 생각해왔었는데...



그런데 내가 별다른 대꾸를 하지않았는데도

남자놈은 날 완전 정화오빠로 확신하는 듯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내 앞에서 굽실거리기 시작했다.

지 죄는 아나보지? 거물급 쌍놈새끼...-_-

나도 뭐 기왕 이렇게 된거 옳타구나하고 정화오빠 행세를 하기로 했다.



나: 그래! 나 정화오빠다! 왜? 꼽냐?!


남자: 아..아뇨... 너무 죄송해서......(__)


나: 죄송한건 아냐? 이 염산에 말아먹어도 시원치않을 새꺄!


남자: 저..정말 죄송합니다......(__)


나: 근데 나 정화오빤거 어떻게 알았냐...?


남자: 정화가 자주 오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어요.
오빠는 자기랑 전혀 안닮아서 엄청 우락부락하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형님 얼굴 딱 보니까 우락부락한게 인상착의가 맞는거 같아서...☞☜


나: 니가 아주 죽여달라고 애원을 하는구나, 애원을 해...-_-^


남자: 죄..죄송합니다......;;




정화한테 오빠가 있는 것은 확실해보였고

그녀의 오빠가 나못지않게 얼굴이 우락부락한 모양인가보다.-_-



그런데 남자 이새끼가 모텔에서 나온거 딱 걸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하는 것인지

내가 정말 정화오빠인 줄 알고는 처남매형식으로

계속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이 쌍놈새끼 사는 법을 좀 아는데...-_-

난 계속해서 정화오빠 행세를 해나갔다.



나: 야!!!


남자: 예..예... 형님.(__)


나: 형님은 니미! 내가 조폭 오야붕이냐?!
형님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이 얍삽한 새끼가 어디서 형님이래?!
나한테 형님이라고 부르면 내가 정화랑 모텔간거
용서해줄 줄 알았어?! 니 눈깔엔 내가 그렇게 자비롭게 보이냐?!


남자: 아닙니다.


나: 아~ 나!!! 이 똘빡같은 새끼가! 뭘 또 그렇다고 바로 아니래?!
그나저나 너 몇살이나 쳐먹은 새끼냐?


남자: 예... 저 78년생입니다...




78년생.....

이새끼 나보다 세살이나 많은 놈이었다...-_-;

하지만 지금 이 분위기에서 이새끼한테 형이라고 부를 순 없는 노릇이 아닌가.



나: 78년생? 이새끼 보기보다 나이 좀 쳐먹었는데?
나이차 얼마 안나니까 그냥 형이라고 불러라.


남자: 예.. 형..(__)



세살이나 많은 놈한테 형소리를 들으니

그와중에 왠지모를 짜릿함이 전신을 휘어감았다...*-_-*


그런데 밤새도록 물류센터에서 하차 아르바이트를 하고난 후라

배가 너무 고파왔고 서 있을 힘조차 없던 상태였고,

이놈을 조지던 뭐하던 일단 밥먹고 에너지를 채울 필요성이 있었다.

그래서 난 이순간 내가 기라면 길 것만 같은 이놈에게

아침밥을 얻어먹고자 XX역 앞에 새벽부터 문을 여는 철판볶음밥집에 끌고갔다.



나: 야!!!


남자: 예..예... 형.


나: 너 조져버릴려면 형이 힘 좀 보충해야 되거든?
아침밥 사줄 수 있지? 어디 못사준다고만 해봐.
남은 여생을 부랄없이 살게 해줄테니까.-_-+


남자: 다..당연히 사드려야죠... 형 드시고 싶은 거 드세요.^-^;


나: 그럼 내가 먹을 밥인데
내가 먹고싶은 거 먹지,
니가 먹고싶은 거 먹냐?!


남자: 죄..죄송해요... 형...-ㅁ-;;




놈은 일말의 의심없이 내가 정화오빠라고 철썩같이 믿는 것 같았다.

그리고 놈은 정화와 모텔에서 나오다 딱 걸린 그 엄청난 중죄(?) 때문에

내가 연신 욕설을 퍼붓고 말끝마다 시비걸어도

표정 한번 구기지 않고 날 깍듯이 형대접을 해주었다.

다시 말하지만 놈이 나보다 세살이 많았다.-_-



주문한 철판볶음밥과 반주삼아 시킨 소주 한병이 나왔고...


중학교 어릴 때 짝사랑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춘기시절 한때를 애절하게 만들었었던...

내 가슴속에서는 언제나 맑고 순수한 이미지로 남아있었던 그녀가 아니던가.

그런 그녀가 남자와 모텔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그 드러운 기분와중속에서도

워낙에 힘든일을 한 후여서 그런지

철판볶음밥이 입안에서 솜사탕처럼 녹아들어갔다.

정말 짜증날 정도로 맛있었다.

반주삼아 한잔한잔 들이키는 그 쓰디 쓴 소주마저도...



그렇게 정신없이 밥을 먹다가

앞에 앉아있는 남자놈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아니 바라보았다는 표현보다는

살기담은 눈으로 노려보았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난 놈의 머리털부터 시작해 얼굴, 목, 체격...

그리고 정화의 몸을 마음껏 쓰다듬었을 놈의 그 빌어먹을 손까지......

내 시선이 한참이나 놈의 손에서 머물렀고

의지와 상관없이 그 손을 따라가다보니

놈과 정화의 정사가 머릿속에서 순간 그려지고 말았다......



놈의 뱀같은 손이 정화의 부드러운 뺨을 어루만졌고...
그리고 놈의 입술이 정화의 도톰한 입술을 포갰다.
그러자 정화도 녀석의 목을 꽉 끌어안았고...
그 뱀의 손이 이내 꿈틀꿈틀 내려와 정화의 가슴을...




난 속으로 안돼를 외치며 머리를 거세게 흔들었다!

더이상 상상하면 내가 앞에 놈을 정말이지 패죽일 것 같았다.

난 깊은 한숨을 한번 내뿜어내고 소주병을 들며 녀석에게 내밀었다.



나: 야! 너도 한잔해라. 잔 들어...


남자: 저..저기... 저 쫌 있다 회사에 출근해야되서......


나: 이런 개새끼가!!! 회사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내가 지금 성질못참고 이 술병으로 니 대가리 내려치면 어쩔래?
씨발! 그래도 회사간다는 소리 나오나 어디한번 볼까?!


남자: ........-ㅁ-;;


나: 회사~?! 니가 지금 내 앞에서 회사간다는 소리가 나와?!
내가 아까 모텔에서 정화랑 나오는 거 보자마자 눈깔돌아서
너 돌로 쳐죽일 뻔 한거 옆에 정화있어서 간신히 참았고만...
얼른 잔 들어, 썅!!


남자: 예..예... 죄송합니다.....;;




난 놈에게 소주를 따라주고 먼저 급히 마셔버렸다.

그리고 소주를 입안에 털어놓고 크흐~하며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놈의 얼굴을

잠시 넋이 나가 바라보았다.


다시봐도 나랑은 정말 비교되게 생긴 놈이었다.

스포츠뉴스 아나운서들만큼이나 깔끔한 외모이기까지 했고

밤새 물류센터에서 하차일을 하느라

온통 뿌연먼지에 뒤덮혀 꾀죄죄한 내 모습이

그순간 왜 그렇게 잔인할 정도로 비참하고 저주스러워지던지...




도도하고 나에게는 감히 넘볼 수 없는 거대한 산으로만 느껴졌던 정화...

그 새침때기 소녀의 마음을 뺏을 수 있는 남자가 이세상에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을 정도로 내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존재이기만 했었다.

그런데 앞에 이놈이 그 대단한 정화의 마음을 뺏어버린 것이군...

그녀와 섹스를 나눌 정도로 말이다.......



놈을보고있자니 불같은 분노와 열등감이 치밀어오르는 반면에

동시에 어떻게 정화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었을까 하는

조금 오버해서 표현하자면 존경심마저 들기도 했다.



기분이 드럽고 워낙에 밤새 힘든일로 지쳐있던 상태라 그런가...

달랑 소주 세잔먹었음에도 술기운이 도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난 놈에게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지는 것이었다........



나: 야, 형이 너한테 들려줄 이야기가 있거든?
내 이야기 듣기 싫으면 청와대가서 대통령 콧털하나 뽑아와.


남자: 자..잘들을게요.-_-


나: 그럼 잘들어!


남자: 예..예...;;


나: 그럼 이야기 시작할게, 이 씨발놈아.


남자: -_-;;


나: 아! 저기 참고로 넌 진짜 용서할 수 없는 씨발놈인 관계로
이야기 사이사이에 네놈을 지칭하는 씨발놈을 추임새로
넣을거야. 넌 씨발놈 백만번은 들어야 될 놈이니까...
불만있음 63빌딩에서 떨어져 뒈져버리던지,
아님 소양강댐에서 반신욕을 한번 하던지...


남자: 아..아닙니다. 형..
이야기 시작하세요...-_-;;


나: 그래, 이야기 시작할게. 이 씨발놈아.
한 소년이 있었어. 그런데 그 소년은 자기반
한 여학생을 정말 지독하게 짝사랑을 했었지.
이 소년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뽀르노를 봐왔고
5대양 6대주 모든 대륙의 뽀르노를 수집할 정도로
단군영정마냥 뽀르노를 거의 신처럼 받드는 녀석이었지.


남자: 저기... 그거 형 이야기 아니에요...? 하하~ ^-^;


나: 칼에 찔리면 대일밴드로 안될텐데...-_-+


남자: 죄..죄송해요.... 계속 이야기 하세요...-_-;;


나: 근데 이 뽀르노 소년이 얼마나
이 소녀를 순수하게 좋아했는지..
그 신처럼 받들던 뽀르노를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싸그리 갖다버린거야, 글쎄!
하루라도 뽀르노를 보지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다못해 가시덩쿨로 울창한 산림을
이루는 녀석이었는데 말이야...


남자: 이햐~ 소년이 소녀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나보네요!=ㅂ=


나: 에잇~썅!!! 그냥 입닥치고 들어.
니가 장단맞춰준다고 내가 널 용서할거 같아?!
넌 어차피 이 이야기끝나면 내 손에 죽어...


남자: 예..예....-_-;;;


나: 아무튼지간에 하던 이야기 계속 이어갈게, 이 씨발놈아.
그 소년은 소녀에게 결코 씻지못할 큰 실수를 하게 됐어...
한 소녀의 인생을 망쳐놓을만한 아주 큰 실수........


남자: 아니 소년이 대체 소녀에게 무슨 실수를 한거죠?!´ㅁ´


나: 거 참...... 넌 듣기만 하래두 그러네...
너 지금 법원가서 씨발놈이라고 개명하고 싶냐?!-_-+


남자: 죄..죄송합니다..... (__)


나: 소년이 분명 소녀에게 큰 실수를 한것은 맞는데...
그런데 소년은 소년 나름대로 너무나도 억울하기만 했지...






글쓴이- 활화산열혈남아.
출처- 활화산열혈남아 유머글카페 http://cafe.daum.net/hwalhwa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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